2019년 6월. 아시아권에서 개고기산업의 폐지를 희망하고
이 영화의 무료방송을 시작합니다!
연간 3000만 마리 이상의 개가 죽임당하는 아시아권의 위법개고기 산업에 대해,
지금, 뜻있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드높이며 일어서기 시작했다!
영화 『아시아 개고기 기행』(한국어 자막판)을 시청한다
【예고편】
Director NAOTOSHI KITADA / Producer EIKO OBI / Music HIROMICHI SAKAMOTO / Interpreter WÚ MǏN・KWON LEE
Camera operator NAOTOSHI KITADA・EIKO OBI・TAKAHIRO INOUE・KWON LEE
Cast YANG XIAO YUN / NAMI KIM / SHIGEO KOUNO / WANG YAN / AJ GARCIA / ZHOU YU SONG
YOON GREEN / 张婷婷 / 김혜란 / JEFF BERI / 李诗 / BK / DAVID ACITO
Chinese translation QIAO HAI / Korean Translation JANG JAE-MIN・장재민・KIM YUN-TAE
English translation YASUE WATANABE / Web SHINO INADA
2018・123min・COLOR / Produced by ADG-ETHICS LLC.
암흑같던 Zone에 빛을 가져올 영화란 이름의 투쟁!
근년, 국제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의 개・고양이 고기 문화에 얽힌 다큐멘터리 영화
식용으로 도살되는 개나 고양이의 수는, 전세계에서 연간 약 3000만 마리 이상이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SNS의 발달로, 근년 드디어 그 실태가 세상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중국의 많은 지방에서는, 애완동물로써 길러지고 있던 개나 고양이를 훔쳐와서는 업자에게 팔아치우는 장사가 횡행하고 있습니다(중국정부는 개 번식장・도살장을 인정하지 않는다). 도살업자 중 일부는 아직까지도, 개에게 공포와 고통을 주면 고기 맛이 좋아진다는 미신을 믿어, 개들에게 불필요한 고문을 가해 죽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실태는 산 채로 개의 가죽을 벗기고, 열탕에 삶아죽이고, 사지를 잘라내는 등, 필설로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잔혹한 방법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근년 주목받고 있는 것이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의 「위린 라이치 개고기 축제」에서, 매년 하지 무렵 더위를 물리친다는 명목으로 개최돼, 수일 사이에 1만 마리 이상의 개・고양이가 식용으로 소비된다고 합니다.
우리 제작 스탭은, 아시아권의 개・고양이 식용에 얽힌 실태를 영화라는 방법으로 끌어내,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2017년 여름, 우선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로 향해, 현지 공안당국으로부터의 촬영규제와 집요한 감시하에, 몰래 카메라를 구사해 촬영을 결행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그 외에도, 광둥 성・허난 성・지린 성・톈진 시를 오가며 개고기에 관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에서, 우리가 우연히 촬영한 것은, 도살장으로 옮겨지는 개・고양이를 실은 트럭을 멈춰 세워, 수백 마리의 개・고양이들의 생명을 구해 셸터에 보호하는 중국의 청년과 불교도들이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SNS어플인 【we chat】을 통해 다수의 젊은 봉사자들이 모이고, 구조된 개・고양이들을 보호하는 셸터에서는, 의료 등 동물복지 면에서도 충분한 케어시설이 갖춰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언더그라운드의 기획은, 필연적으로 독립체제의 제작을 할 수 밖에 없는 숙명이며,이번 총 이동거리 15,000km를 결행한 중국 현지 촬영은, 도항비용, 식사나 숙박비용, 통역비, 취재사례비, 교통비, 기재비 등 모두 자기부담이었기에 극한까지 아끼고 아껴도, 우리 촬영팀은 제작비 융통에 골머리를 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우리는,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매년 7~8월, 더위 해소나 기력 회복을 목적으로 복날에 개고기를 먹는 풍습이 있어, 1달 남짓한 기간에 100만마리 이상의 개들이 잔혹한 방법으로 도살됩니다.
일반적으론 이러한 사안은 민족적 풍습이나 국민성의 차이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기에, 문화가 다르다는 한 마디로 정리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번 기획에 구태여, 30년 정도 전까지 일본에서도 개고기 문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제시하고자 생각하였습니다.
즉, 개고기를 먹는 풍습은 단순히 국민성이나 민족간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론 그 국가의 경제발전이나 그에 따른 교육, 도덕윤리관에 유래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한국에서 2017년 5월 새롭게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도, 단계적으로개고기 산업을 폐지하겠다 공언했습니다. 또,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개고기 식용에 대해국내외에서 격렬한 비난의 영향을 받아, 2017년 2월엔 국내 개고기 최대 규모의 시장인 모란 시장에 있는 개고기 판매점은, 그 대부분이 폐쇄 국면에 몰렸습니다.
이러한 여러,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어두운 현실에 빛을 비춰, 세계로 발신해 나가고 싶다 생각합니다.
세계는 아시아권의 개고기
예를들어 그 옛날, 아메리카대륙에서 횡행했던 흑인 노예 제도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없었다면, 현재도 그 비참한 노예제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었겠지요.
우리 인류는, 태고부터 동물들을 노예 마냥 혹사해, 힘이 다하면 쓸모 없다고 버리거나, 또는 죽여서 잡아먹어 왔습니다.
애완동물로써도 가축으로써도 인류는 동물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어왔습니다. 동물들은 인간처럼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프다던가 슬프다던가 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거칠게 다루던 시대는, 앞으로의 사회에 적합하지 않다고 통감하고 있습니다.
감독[키타다 나오토시]인터뷰
어떻게 잔혹한 장면 없이, 잔혹성을 그려낼 것인가?
처음 제가 동아시아 지역을 둘러싼 개고기 식용 문화를 알게 된 경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수증기 폭발사고에 의한, 반경 20km권내에 남겨진 동물들의 존재를 당시 살고 있던 도쿄에서 알게 된 저는, 저 자신 또한 버려진 개를 키우고 있었기에 후쿠시마의 작은 생명체들이 신경 쓰여, 단독으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그 때, 남겨진 동물들의 입장에서 반경 20km권내 강제피난구역내(당시 해외에선 『Zone』이라 불렸다)에서 카메라를 돌리는 사람이 누구 하나 없다는 것에 아연해졌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의해 강제피난구역에 내버려져 아사・살처분된 가축과 애완동물의 수는 소가 4000마리, 돼지 30000마리, 닭 630000마리, 개・고양이 등의 애완동물이 20000마리 이상이라 추정된다.]
아무도 하지 않는다면 나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이 실태를 세계에 알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명감으로, 어느 누구로부터의 백업도 없이, 일은 일대로 하면서도 오로지 혼자서 도쿄에서 후쿠시마까지 편도 200km남짓의 길을 수도없이 오가며 촬영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던 중, 후쿠시마 출신이신 분으로부터 현재 상황을 꼭 기록해달라는 강한 요청도 있어,어떤 의미론 비합법적인 형태로 『Zone』안에서 촬영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로 후쿠시마의 동물들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몰두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Facebook의 이용도 시작했습니다.
한창 그런 활동을 하던 중, 2012년 여름경, 누군가가 Facebook에 공유한 기사로, 아시아의 어딘가에서 『산 채로 가죽이 벗겨져 뜨거운 가마솥에 삶아지는 개』의 비참한 영상을 접했습니다. 처음엔 영문을 모르겠어서 이게 정말 현실인가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후쿠시마의 『Zone』에 남겨진 동물들의 비참한 광경과 매번 체포될지도 모른다는 리스크를 짊어진 촬영에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타격이 컸기에, 그 개들의 존재는 억지로 머리 한구석으로 쫒아내고, 후쿠시마 강제피난구역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몰두해갔습니다.
원래라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잊혀져 갈 경계구역의 풍경도 찍고 싶었기에 완성까지 최소 5년은 걸릴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만, 출연자 중 한명이 조기완성을 바래, 그 영화『Divided Zone-Outcry of abandoned lives in Fukushima』는 2013년 초경 조금 이르게 완성되었습니다.
그 영화의 완성과 동시에, 이번엔 일본의 아름다운 마을 100선에도 이름을 올린 이타테 촌에도 많은 동물들이 버려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타테 촌은 당시, 강제피난구역은 아닌 거주곤란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 체포당할 위험은 없었지만, 남겨진 동물들이 놓여진 환경은 상상이상으로 비참했습니다.
이번엔 누구한테 부탁받은 것도 아니지만, 정신이 들자 매일같이 도쿄에서 후쿠시마를 오가며 촬영을 계속했고, 결국엔 촬영현장의 비참한 동물들의 모습에서 오는 슬픔과 안타까움으로 이인증과 같은 증상에 시달렸고, 우울증에도 걸렸습니다.
후쿠시마와 도쿄의 갭이 너무나도 컸기에, 양쪽 현실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그 2년간 계속 촬영해온 방대한 소재는, 2015년 여름, 다큐멘터리 영화 『Hidden Contamination』로 완성되었습니다.
그 2편의 기록영화는 극장공개 후, 일본전국 2800곳 이상의 DVD렌탈샵에서 대여되어,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 그 외에도,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이 일본각지에서 자주상영회를 기획하여, 계속하여 동물들의 진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던 얘기로 돌아가면, 저는 이타테 촌을 촬영취재하던 무렵에도 몇 번이고 Facebook에서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잔인한 개도살을 고발하는 기사를 봐왔습니다. 그중에는 직시하기조차 어려운 잔혹한 도살영상도 있어, 구토감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어째서 그런 불필요하게 잔혹한 도살을 행하는 것인가?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현지에선 옛날부터, 개는 공포와 고통을 주면 줄수록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아진다라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는 미신이 뿌리깊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식용견을 사육하는 과정에서도, 환경면 등 열악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개들은 우리 안에 똥범벅이 되어있었고, 먹이론 썩은 음식물쓰레기가 주어지고 있었으며, 빈번히 항생제나 호르몬 주사가 투여되는 등, 비인도적인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돈 때문에 애완동물을 훔쳐선 개고기 업자에게 파는 패거리도 있어, 범죄의 온상이 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봐도, 여러가지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여태까지 알 수 없었던 진실들이 SNS를 통해 차례차례 밝혀지는 것으로, 점점 제 안에선 개고기 문화와 그 산업을 다룬 기록영화를 제작해야만 하겠다라는 사명감이 솟아났습니다. “생지옥”이란 표현이 딱 들어맞는 개고기 산업을 못 본 척해서는, 제 영화감독으로써의행보는 전부 위선이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이 벽을 넘지 않으면, 다음 기회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2015년 여름, 이타테 촌에 남겨진 동물들의 다큐멘터리 영화 『Hidden Contamination』의 완성과 동시에, 개고기 문화의 실태를 영상으로 기록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일본에서 살고 있는 중국인의 협력을 얻어 중국 현지에서의 취재 교섭 등을 순조롭게 준비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에 저와 마찬가지로 개고기 문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상하이 출신인 Genlin감독의 작품으로, 영화 제목은 『Eating Happiness』입니다.(일본 미공개)
이 작품은, 2016년 미국 아카데미상・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의 124편의 후보작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을 만큼 높이 평가받은 작품으로, 저처럼 개인이 만드는 저예산 기록영화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하였기에, 한때는 저의 제작의욕이 사라질 뻔 하였습니다.
이유는, 저 이외에 개고기 문화나 개고기 산업을 그린 작품이 있다는 걸 알고, 그것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에 대한 시샘 같은 것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기뻤기 때문입니다.
또 당시엔, 앞서 말한 후쿠시마 다큐멘터리 영화 2편의 마무리 등으로 금전면에서도 피폐했었기에, 솔직히 말해 개고기 문화 취재를 위한 해외 장기 체재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저처럼 아무 힘도 없는 개인이 사명감 하나만 앞세워 무모하게 제작하지 않아도, 세상에는 개고기 문화와 개고기 산업의 위법성을 고발하거나 호소하거나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속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사명감에 밀어붙여지듯 촬영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습니다만, 마음 한 켠에선, 혹시 이대로 촬영을 진행하면 나는 분명 수많은 개들이 잔혹하게 도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나 자신의 정신도 붕괴하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부터 해방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촬영을 그만두는 계기가 된 영화 『Eating Happiness』는, 그 후 1년이 지나도 일본에서 공개될 조짐이 보이지 않았고, 그렇다면 제가 직접 그 영화의 권리자와 교섭해, 일본에서 공개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일본에서의 공개가 된다 하더라도, 잔혹한 이미지가 앞서, 아무도 보려 하지 않는 게 아닐까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Eating Happiness』의 예고편을 수십명의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감상을 들어본 결과, 어느 누구도 본편을 보고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소나 돼지의 도살 장면 조차 눈을 돌리고 싶어지는데, 해외의 개나 고양이의 불법 도살(※실제로, 중국정부가 공인한 개・고양이 도살장・번식장은 없습니다)하는 잔혹한 영상같은 건,사실 저도 보고싶지 않습니다.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귀를 막고, 눈앞의 현실세계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유의미한 게 아닐까, 이러저러한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Eating Happiness』와 같은,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훌륭한 이념 아래 제작된 역작이, 진실을 그대로 그려냈지만 그렇기에 선보일 수 없다는 것이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스러웠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드라마를 만들어, 그 속에서 개고기산업의 실태를 그려내면 되지 않을까하고, 실제로도 3개정도 플롯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있던 2017년 3월, 갑자기 개고기를 둘러싼 어두운 면을 쫓을것이 아니라, 반대로 밝은 면을 그리면 되지 않을까하는 발상이 떠올랐습니다.
조금 방향을 틀어 조사해보니, 온갖 방법・수단으로 불법 개고기산업을 저지하고자하는분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이건 역시 내가 해야겠다고 다시금 결의하게 되었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그 즉시 중국어,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분과 연락해, 현지에서의 촬영협조전화를 부탁했습니다.
촬영은, 매년 6월 하지에 개최되는 중국 좡족 자치구 위린 「라이치 개고기축제」와, 7월부터 1달에 걸쳐 행해지는 한국의 「복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6월까지 3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현지의 관계자를 찾고 촬영협조, 양국의 통역사 수배, 촬영 스케쥴 조정과 그에 따른 저렴한 숙박 시설과 항공편 예약, 촬영기재 준비(몰래 카메라나, 현지에서 부숴질 것을 감안한 예비 카메라와 다수의 예비 배터리, 간이 조명 등) 이러한것들의 준비를 서둘러 진행했습니다.
저의 이번 촬영 방침은, 빛을 강조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어두운 면을 부각시켜, 세상에 알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떻게 개고기 문화를 둘러싼 잔혹성을 그려내지 않고, 불법 개고기 산업을 담아낼 것인가, 하는 역전의 발상에서 왔습니다.
구체적으론, 개고기 관련 산업을 저지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춰, 사람과 동물이 공생하는 사회를 향한 윤리관에 대해,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한번 생각해 보게끔 하는 작품을 세상에 내보이는 것입니다. 잔혹한 영상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얼마든지 나오는 시대입니다.그렇기에 이번에 제가 굳이 그것을 전면에 내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개들의 도살이나 학대 등의 잔혹한 장면을 피하기 위해, 취재대상은 아래와 같이 정했습니다.
◆개고기 관련 산업에서 수천 마리의 개들을 구출・보호하고 있는 유지있는 분들
◆도살장으로 옮겨지는 개들을 실력행사로 구출해내는 현지의 젊은이들
◆구출된 개나 고양이들의 보호시설 현황과 그곳에서 필사적으로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팀
◆여러 시위나 집회 등으로 호소하는 사람들
◆현지의 일반 시민이나 행정 담당 직원과의 인터뷰, 개고기 축제 리포트 등
이러저러해서 중국・한국의 취재 준비를 진행하던 중, 일본에도 대량으로 불법 개・고양이 고기가 수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어느 소식통으로부터, 전쟁 후 일본에서도 지방에선 개가 식용으로 소비되어 온 사실도 알게 되어, 이번 작품에 포함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은, 저희 일본인들이 안이하게, 중국인・한국인이니까 개를 먹는 거다 잔인한 거다 등 민족간의 감정을 부채질하는 발상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개・고양이 고기 식용에 대해 명기한 문헌이나 기록자료가 적었기에, 일본의 지방에서 실제 발품을 팔며 조사를 결행했습니다. 이상, 중국・한국・일본 동아시아 지역으로 한정한 아시아의 개들을 둘러싼 기록영화의 경위를, 간략히 설명해드렸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시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 이름대로, 후쿠시마 경계 구역에 방치되어 사경을 헤맨 끝에 기적처럼 부활한 기적이
▼2013년에 완성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의 반경 20km권내 강제피난구역에 버려진 동물들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Divided Zone-Outcry of abandoned lives in Fukushima』
【시청한다(영어자막)】
【Divided Zone-Trailer】
▼2015년에 완성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의 거주곤란구역・이타테 촌에 수년간 방치된 동물들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Hidden Contamination』
【시청한다(영어자막)】
【Hidden Contamination-Trailer】
근년 인터넷의 보급과 iPhone이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전세계 누구나가 간단히 SNS를 이용해 여러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일본에서의 개고기 화제는, 마치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오키나와 문제 등에 견줄 금기인 것 마냥, 대형 매스컴은 거의 다루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일까요? 일본은 자국에 와카야마 현의 돌고래 잡이 문제를 껴안고 있기에, 이 일이 타국의 동물 문제를 일본의 매스컴이 언급하지 않는 커다란 요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상당한 빚을 껴안고 독립・독자체제로 이 영화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일본에서는 영원히 개고기가 화제에 오르는 일은 없었겠지요. 그러한 의미를 포함해, DVD를 구입하시는 것으로 아시아권 개・고양이 고기 식용에 이의를 제기하는 활동에 지원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vimeo 사이트로 부터 영상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구매 하신 날짜와 성명을 하단에 있는 이메일에 연락을 주시면 저희의 이번작품인
「동물애호법」(임시제목) 의 엔딩 크레딧 과 공식사이트에서 이름을 올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연락처e-mail small.one.cinema@gmail.com )
지원 부탁드립니다.
연간 3000만 마리 이상이 어둠 속에서 도살되어가고 있는 아시아권의 개나 고양이들이 놓여진 참상
이것을 어떻게든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부터, 각지에서 일어선 분들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현지의 분들은, 개들을 보호・구출하는 활동과 함께, 그 참상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즉, 보호・구출활동과, 홍보활동은 어느 쪽도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개들을 구출・보호하는 활동은, 물리적이나 경제적 등 모든 면에서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본에서 돌고래 잡이 반대 보도가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현지에서도 상당히, 개고기에 관한 보도를 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거기서, 저희들은 한발자국 떨어진 해외에서라는 입장에서, 「영화」로 현상을 고발하는 홍보활동을 계속해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 저희에겐 뒤를 받쳐주는 커다란 후원자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희의 영화를 통한 홍보활동을 지원해주실 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스태프 프로필
【프로듀서 오비 에이코 프로필】
1965년 5월 15일, 야마나시 현 호쿠토 시 타카네 정 출생.
태어나기 수일 전, 집의 지붕에 한 마리의 흰비둘기가 자리잡았다. 가족은 그것을 보고, 길조의 징조라고 생각했다 한다. 지금은 보기 힘든 자택출산임에도 순산이었다.
유소년기, 아버지가 사온 「인류는 죽음의 행진을 시작했다」라는 책을 읽고, 근대사회의 식문화와 환경 문제를 접했으며, 또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아사히 연감의 전쟁 특집을 읽던 무렵부터 무언가를 깨달으며, 마냥 즐겁게만 살아오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리고 지금,지구상의 온갖 생명체의 삶, 환경, 먹이, 건강 등을 심도 깊이 연구하는 일에 종사하기에 이르렀다.
20대 후반에 중국(베이징 시)에 유학. 말을 배우는 건 많은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 시간이 있으면 거리낌 없이 여행에 나서, 그 고장의 사람들과 말을 나누었다.친구는 이것을 「게릴라 학습」이라 불렀다. 귀국한 후, 고향 야마나시 현에서 살고 있다. 고향인 야마나시를 사랑하며, 언젠가 야쓰가타케 산 산기슭에서 자연농업을 생업으로 하여, 딸기 농장을 직접 세워 개・고양이와 함께 사는 게 꿈이다.
【감독 키타다 나오토시 프로필】
1968년 출생. 고등학교 중퇴 후, 자신을 투영한 처녀작을 8미리 영사기로 고독과 절망을 토해내듯 제작해, 1986년 일본 영상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 그 후, 각지를 방랑하며, 버려진 개였던 애견을 주역으로, 거의 10년 소비한 35미리 흑백 장편극 영화 『Dog』(2002・83분・흑백/컬러)로 극장공개를 이룬다.
2003년, 동거중이던 연인이 자살, 그 경위로부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유부녀의 망상극『Asako』(2005・86분・흑백/컬러)와, 이 세상에 남겨진 측의 끝없는 상실감을 그린 『Demonish』(2008・85분・컬러)라는, 자살에 관한 2작품을 제작.
그 후, 극영화 창작의욕의 고갈로 무비카메라를 버린다. 2011년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따른, 후쿠시마 강제피난구역내에 버려진 동물들의 존재를 알게 돼, 다시금 카메라를 들고 장편기록영화 『Divided Zone-Outcry of abandoned lives in Fukushima』(2013・117분・컬러)를 제작. 그 자매편인, 거주곤란구역・이타테 촌의 주인으로부터 방치된 피해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동물들의 생명의 윤리에 대한 법률 재정비가 늦어진 이유를 묻는 『Hidden Contamination』(2015・92분・흑백/컬러)을 제작. 이 2편은 2016년 8월에 전국에 공개되었다.
【음악 사카모토 히로미치 프로필】
첼리스트로써 다양한 세션 및 솔로, 밴드 활동. 또, 작곡가로써 수많은 무대음악을 다루고 있다.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We Don’t Care About Music Anyway』(감독:Cédric Dupire & Gaspard Kuentz)에 출연. 음악 감독으로써의 활동한 영상 작품은, 『緑子/MIDORI-KO』(감독:쿠로사카 케이타), 『Divided Zone-Outcry of abandoned lives in Fukushima』『Hidden Contamination』(감독:키타다 나오토시), 『키요코의 창고』(감독:나카무라 토모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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